'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 로맨스부터 처절한 감정연기 오가며 극 견인 ‘믿보배’ 존재감 과시!
입력 : 2025. 02. 05(수) 12:46
사진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 캡처
[더조은뉴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마광숙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며 주말극 히로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일(토)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 극본 구현숙 / 제작 DK E&M)에서 엄지원은 유쾌하고 당당한 성격의 소유자 시완우체국 창구계장 마광숙 역으로 분해 달달한 로맨스는 물론 코믹과 짙은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엄지원은 극 초반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광숙은 우체국에 강도가 난입하자 “저요, 결혼식 일주일 앞둔 신부예요. 식도 못 올리고 노처녀 될 수는 없다고요”라고 울먹이며 엉뚱 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오장수(이필모 분)가 눈치 없이 우체국 안으로 다가오자 그녀가 온몸으로 오지 말라고 몸부림을 치는 대목은 웃음을 유발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한 광숙은 장수와 달달한 신혼부부 케미스트리로 핑크빛 기류를 자아냈다.

특히 잠에서 깨자마자 “여봉”을 연신 외치는 광숙의 애교 가득한 모습은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엄지원과 이필모의 완벽한 로맨스 시너지는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엄지원과 안재욱의 티격태격 앙숙 모멘트도 재미를 더했다. 광숙은 한동석(안재욱 분)에게 찢어진 웨딩드레스 수선비를 요구하며 티키타카를 벌였고, 이후 또 한 번의 만남을 예고하며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엄지원은 광숙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려가는 부분에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장수의 사망 소식을 들은 광숙은 폭포수 같은 눈물을 흘렸고, 이내 쓰러지고 말았다. 엄지원은 앞서 그려냈던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농도 짙은 연기로 안방극장에 여운을 안겼다.

이렇듯 엄지원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다시 한번 ‘믿보배’라는 수식어를 각인시켰다. 넘사벽 연기력으로 마광숙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엄지원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엄지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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