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선정
중앙∙희망∙용강∙금호∙광영도서관, 국비 총 5천만 원 확보
입력 : 2025. 05. 12(월) 16:01

2024년 중앙도서관 프로그램
[더조은뉴스]광양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중앙·희망·용강·금호·광영도서관이 나란히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 강연, 탐방을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을 거점으로 생활 속에서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며 자생적 인문 활동을 대중화하기 위한 국비 지원 사업이다.
광양시립도서관은 각 도서관의 장점과 지역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주제를 기획하고 설득력 있는 시민 참여 방안을 정교하게 수립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중앙도서관 – ‘관계와 연대의 인문학’
중앙도서관은 ‘관계와 연대의 인문학 : 초연결시대, 우리는 왜 관계를 필요로 하는가?’를 주제로, 문학·철학·예술 강연과 탐방을 통해 단절된 시대 속에서 관계 회복의 의미를 되짚는다.
문학 강연에서는 인물과 서사를 통해 내면의 고립된 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철학 강연에서는 불안한 사회 속 개인과 공동체의 존재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술 강연에서는 영화를 통해 사회적 고립, 사랑, 다양성에 대해 새롭게 조영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적 연대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연다.
운영 기간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이며 강연 8회, 체험 1회, 탐방 1회, 후속 1회로 총 11회 운영한다.
주제 도서로는 『살아야겠다』(김탁환), 『한 줄 사회학』(노명우), 『H마트에서 울다』(미셸 자우너) 등이 선정됐다.
희망도서관 – ‘마음이 말을 걸 때, 그림책’
희망도서관은 ‘마음이 말을 걸 때, 그림책’을 주제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그간 그림책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성인 독자가 그림책을 통해 자기 이해와 감정 표현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강연 및 활동을 기획했다.
강연의 주제는 총 세 가지다. 첫째, 그림책을 통해 자아 인식을 확장하고 내면의 감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그림책 속 사회적 메시지와 따뜻한 시선을 통해 관점을 전환하고 공감 능력을 키운다.
셋째, 희망도서관 내 전시 체험, 그림책 스토리 작성법, 15분 글쓰기 활동 등을 통해 참여자 각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한다.
운영 기간은 6월부터 7월까지이며, 강연 11회, 탐방 2회, 후속 모임 2회로 총 15회 진행된다.
주제 도서로는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김영아),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김지은 외), 『왜 우니?』(소복이) 등이 선정됐다.
희망도서관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작가와 함께하는 실습‧창작 과정 등을 통해 치유와 성장, 인문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강도서관 – ‘인물 분석으로 살펴보는 당신의 안녕한 하루’
건강 특화 도서관인 용강도서관은 ‘인물 분석으로 살펴보는 당신의 안녕한 하루’를 주제로 선정했다.
도서관은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대표적인 세 가지 스트레스를 영화, 역사, 문학 속 인물을 통해 분석하며, 인문학적 시각에서 정신건강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연은 세 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첫째, 미국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정치적 스트레스를 조명하고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긴다.
둘째, 영화 속 다양한 성격장애 인물을 통해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탐색하고 이를 사회 구조적 문제와 연결해서 풀어본다.
셋째, 문학 속 인물 분석을 통한 청소년 인간관계와 사회적 현실, 고민 등을 들여다보며 이해와 공감, 배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운영 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이며 강연 9회, 탐방 1회, 후속 1회까지 총 11회 운영한다. 주제 도서로는 『영화로 읽는 정신분석』(김서영), 『소년이 온다』(한강), 『미국을 안다는 착각』(김봉중)이 선정됐다.
금호도서관 – ‘미(美)지의 세계’
예술 특화 도서관인 금호도서관은 ‘미(美)지의 세계’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고, 직접 지역 미술관을 방문해 예술과의 거리를 좁히며, 나아가 예술의 미래를 인문학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기획됐다.
강연은 총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째, 미술관의 역사와 감상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시민들의 미술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 감상의 문턱을 낮춘다.
둘째, 우리 동네 미술관을 직접 방문해 미술작품과 영화를 관람하며, 공간 구성과 운영 방식, 관련 인물에 대한 심층적 탐색을 진행한다.
셋째, 미술의 미래를 인문학적으로 조망하며 인공지능(AI), 아트테크 등 새로운 예술의 방향성과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강연 8회, 탐방 2회, 후속 모임 1회 등 총 11회 운영한다.
주제 도서로는 『미술, 전시, 미술관』(김형숙), 『AI, 예술의 미래를 묻다』(장병탁 외), 『아트테크 바이블』(이소영)이 선정됐다.
광영도서관 – ‘힘이 되는 그림책 인문학’
올해 처음으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된 광영도서관은 ‘힘이 되는 그림책 인문학’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단순히 감상하거나 토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와 시각적 요소를 삶의 경험과 연결하며 글쓰기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강연은 총 10개의 세부 주제로 구성됐으며, 그림책의 구조와 표현 방식 이해부터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 글쓰기 전문가와 함께하는 에세이 작성 실습까지 다양한 활동이 통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림책의 수용자를 넘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작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7월부터 9월까지이며, 강연 9회, 탐방 1회로 총 10회 운영한다.
주제 도서로는 『나는 소심해요』(엘로디 페로탱), 『곰씨의 의자』(노인경), 『이까짓 거!』(박현주), 『키오스크』(아네테 멜레세)가 선정됐다.
5월부터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본격 운영
5개 도서관(중앙도서관, 희망도서관, 용강도서관, 금호도서관, 광영도서관)이 참여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각 도서관은 선정된 주제에 따라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특색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을 인문적 사유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관련해 궁금한 점은 ▲중앙도서관▲희망도서관 ▲용강도서관 ▲금호도서관 ▲광영도서관 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도서관별 주제에 맞춰 짜임새 있게 준비됐다”며 “운영 일정이 도서관별로 상이하므로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해당 도서관에 문의해 수강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서관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인문학적 가치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도서관이 지속적인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 강연, 탐방을 연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을 거점으로 생활 속에서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며 자생적 인문 활동을 대중화하기 위한 국비 지원 사업이다.
광양시립도서관은 각 도서관의 장점과 지역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주제를 기획하고 설득력 있는 시민 참여 방안을 정교하게 수립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중앙도서관 – ‘관계와 연대의 인문학’
중앙도서관은 ‘관계와 연대의 인문학 : 초연결시대, 우리는 왜 관계를 필요로 하는가?’를 주제로, 문학·철학·예술 강연과 탐방을 통해 단절된 시대 속에서 관계 회복의 의미를 되짚는다.
문학 강연에서는 인물과 서사를 통해 내면의 고립된 마음을 들여다보고,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철학 강연에서는 불안한 사회 속 개인과 공동체의 존재 의미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술 강연에서는 영화를 통해 사회적 고립, 사랑, 다양성에 대해 새롭게 조영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적 연대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연다.
운영 기간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이며 강연 8회, 체험 1회, 탐방 1회, 후속 1회로 총 11회 운영한다.
주제 도서로는 『살아야겠다』(김탁환), 『한 줄 사회학』(노명우), 『H마트에서 울다』(미셸 자우너) 등이 선정됐다.
희망도서관 – ‘마음이 말을 걸 때, 그림책’
희망도서관은 ‘마음이 말을 걸 때, 그림책’을 주제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그간 그림책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성인 독자가 그림책을 통해 자기 이해와 감정 표현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강연 및 활동을 기획했다.
강연의 주제는 총 세 가지다. 첫째, 그림책을 통해 자아 인식을 확장하고 내면의 감정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그림책 속 사회적 메시지와 따뜻한 시선을 통해 관점을 전환하고 공감 능력을 키운다.
셋째, 희망도서관 내 전시 체험, 그림책 스토리 작성법, 15분 글쓰기 활동 등을 통해 참여자 각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한다.
운영 기간은 6월부터 7월까지이며, 강연 11회, 탐방 2회, 후속 모임 2회로 총 15회 진행된다.
주제 도서로는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김영아),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김지은 외), 『왜 우니?』(소복이) 등이 선정됐다.
희망도서관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작가와 함께하는 실습‧창작 과정 등을 통해 치유와 성장, 인문적 성찰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강도서관 – ‘인물 분석으로 살펴보는 당신의 안녕한 하루’
건강 특화 도서관인 용강도서관은 ‘인물 분석으로 살펴보는 당신의 안녕한 하루’를 주제로 선정했다.
도서관은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대표적인 세 가지 스트레스를 영화, 역사, 문학 속 인물을 통해 분석하며, 인문학적 시각에서 정신건강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연은 세 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첫째, 미국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정치적 스트레스를 조명하고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긴다.
둘째, 영화 속 다양한 성격장애 인물을 통해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탐색하고 이를 사회 구조적 문제와 연결해서 풀어본다.
셋째, 문학 속 인물 분석을 통한 청소년 인간관계와 사회적 현실, 고민 등을 들여다보며 이해와 공감, 배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운영 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이며 강연 9회, 탐방 1회, 후속 1회까지 총 11회 운영한다. 주제 도서로는 『영화로 읽는 정신분석』(김서영), 『소년이 온다』(한강), 『미국을 안다는 착각』(김봉중)이 선정됐다.
금호도서관 – ‘미(美)지의 세계’
예술 특화 도서관인 금호도서관은 ‘미(美)지의 세계’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고, 직접 지역 미술관을 방문해 예술과의 거리를 좁히며, 나아가 예술의 미래를 인문학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기획됐다.
강연은 총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째, 미술관의 역사와 감상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시민들의 미술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 감상의 문턱을 낮춘다.
둘째, 우리 동네 미술관을 직접 방문해 미술작품과 영화를 관람하며, 공간 구성과 운영 방식, 관련 인물에 대한 심층적 탐색을 진행한다.
셋째, 미술의 미래를 인문학적으로 조망하며 인공지능(AI), 아트테크 등 새로운 예술의 방향성과 가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강연 8회, 탐방 2회, 후속 모임 1회 등 총 11회 운영한다.
주제 도서로는 『미술, 전시, 미술관』(김형숙), 『AI, 예술의 미래를 묻다』(장병탁 외), 『아트테크 바이블』(이소영)이 선정됐다.
광영도서관 – ‘힘이 되는 그림책 인문학’
올해 처음으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된 광영도서관은 ‘힘이 되는 그림책 인문학’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단순히 감상하거나 토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와 시각적 요소를 삶의 경험과 연결하며 글쓰기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강연은 총 10개의 세부 주제로 구성됐으며, 그림책의 구조와 표현 방식 이해부터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 글쓰기 전문가와 함께하는 에세이 작성 실습까지 다양한 활동이 통합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림책의 수용자를 넘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창작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7월부터 9월까지이며, 강연 9회, 탐방 1회로 총 10회 운영한다.
주제 도서로는 『나는 소심해요』(엘로디 페로탱), 『곰씨의 의자』(노인경), 『이까짓 거!』(박현주), 『키오스크』(아네테 멜레세)가 선정됐다.
5월부터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본격 운영
5개 도서관(중앙도서관, 희망도서관, 용강도서관, 금호도서관, 광영도서관)이 참여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각 도서관은 선정된 주제에 따라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특색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을 인문적 사유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관련해 궁금한 점은 ▲중앙도서관▲희망도서관 ▲용강도서관 ▲금호도서관 ▲광영도서관 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도서관별 주제에 맞춰 짜임새 있게 준비됐다”며 “운영 일정이 도서관별로 상이하므로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해당 도서관에 문의해 수강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서관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인문학적 가치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도서관이 지속적인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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