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도시 서구’통했다…상생‧행복공동체로 도약
전국 최초 골목형상점가 119곳 지정…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선포
입력 : 2025. 06. 27(금) 15:14

민선 8기 3주년_김이강 서구청장
[더조은뉴스]민선8기 3주년을 맞은 광주광역시 서구가 ‘착한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주민 친화형 정책으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5월 ‘착한도시 서구’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후 조선시대 회재 박광옥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5·18민주화운동 당시 양동시장 상인들의 연대 정신을 계승해,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선한 영향력의 도시’를 실현 중이다. 주민 삶의 현장에서 시작된 이 변화는 자치, 경제, 복지, 문화 전반에 걸쳐 ‘착한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 마음이 모이면 도시도 따뜻하게 변할 수 있다”며 “주민의 선한 영향력으로 함께 만드는 행복공동체 서구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취임 3주년 소회를 밝혔다.
1.‘마을 중심’ 진짜 자치
현장 소통으로 구현하는 생활정부, 정부혁신 8년 연속 우수기관
서구는 행정의 중심을 ‘마을’로 옮기며 진짜 자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를 통해 48시간 내 민원 응답 시스템을 운영, 지난 2년 10개월간 8천여 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하며 주민 신뢰를 쌓고 있다.
전국 최초로 18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묶어 ‘거점동-연계동’ 협업체계를 구축했고, 각 동의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BI(Brand Identity) 개발 및 특화사업 추진으로 정부혁신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모든 동에서 운영 중인 마을합창단은 음악을 통한 주민 소통을 이끌고 있으며 아파트·학교·종교시설 주차장을 개방한 공유주차장은 1600면 이상의 공간 확보로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2.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 특‧광역 자치구의 새로운 경제모델 제시
서구는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로 전국 최초로 서구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모든 지역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학원‧미용실‧주유소 등 일상 업종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출 증가를 체감한 소상공인들은 ‘서구형 순환경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장사의 신 아카데미’, ‘명장성공스쿨’ 등을 통해 소상공인 역량 강화와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서는 한편, 소상공인 특례보증, 카드수수료 지원, 소통테마길 조성 등 지역경제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3. 복지의 틈을 메우는 착한 동행
민관이 함께 만든 서구형 착한복지 모델
서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는 7개월만에 83명 회원, 29억원의 기부 약정을 이끌어내며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장애인 합동결혼식, 시각장애인 자전거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에 쓰이고 있다.
또한 서구는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수당’ 조례를 제정하고, 연 30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청년복지 모델을 마련했다. 이 정책은 중앙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채택됐다.
매년 개최되는 ‘오잇길 걷기대회’는 참가비 5천원으로 5.2km를 걸으며 가족돌봄청년을 돕는 나눔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천원국시, 천원택시 등 ‘천원의 동행’ 시리즈는 복지와 경제, 공동체 가치를 아우르며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4. 일상 속 힐링, 문화가 흐르는 도시
- 걷고, 쉬고, 치유하는 일상의 힐링 인프라 구축
광주 서구는 걷고, 쉬고, 치유하는 일상을 위해 도시 전체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금당산을 포함해 32곳, 총 8.7km에 달하는 맨발 산책길 ‘맨발로’는 주민 건강과 소통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서창억새축제’는 도심 속 생태‧치유 콘셉트로 구성하면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고, ‘새봄 힐링음악회’와 ‘양동통맥축제’는 지역문화와 상권을 연결하며 1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는 미식관광형 축제로 성장했다.
서빛마루문예회관은 개관 2년 만에 28개 기획공연 중 22회 매진, 총 관람객 3만5천명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만원으로 행복한’ 고품격 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도 활성화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연대와 실천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공동체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수 기자
서구는 지난해 5월 ‘착한도시 서구’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후 조선시대 회재 박광옥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5·18민주화운동 당시 양동시장 상인들의 연대 정신을 계승해,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선한 영향력의 도시’를 실현 중이다. 주민 삶의 현장에서 시작된 이 변화는 자치, 경제, 복지, 문화 전반에 걸쳐 ‘착한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 마음이 모이면 도시도 따뜻하게 변할 수 있다”며 “주민의 선한 영향력으로 함께 만드는 행복공동체 서구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취임 3주년 소회를 밝혔다.
1.‘마을 중심’ 진짜 자치
현장 소통으로 구현하는 생활정부, 정부혁신 8년 연속 우수기관
서구는 행정의 중심을 ‘마을’로 옮기며 진짜 자치를 실현해 가고 있다.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를 통해 48시간 내 민원 응답 시스템을 운영, 지난 2년 10개월간 8천여 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하며 주민 신뢰를 쌓고 있다.
전국 최초로 18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묶어 ‘거점동-연계동’ 협업체계를 구축했고, 각 동의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BI(Brand Identity) 개발 및 특화사업 추진으로 정부혁신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또한 모든 동에서 운영 중인 마을합창단은 음악을 통한 주민 소통을 이끌고 있으며 아파트·학교·종교시설 주차장을 개방한 공유주차장은 1600면 이상의 공간 확보로 생활 불편을 해소했다.
2.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 특‧광역 자치구의 새로운 경제모델 제시
서구는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로 전국 최초로 서구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 모든 지역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학원‧미용실‧주유소 등 일상 업종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출 증가를 체감한 소상공인들은 ‘서구형 순환경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장사의 신 아카데미’, ‘명장성공스쿨’ 등을 통해 소상공인 역량 강화와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서는 한편, 소상공인 특례보증, 카드수수료 지원, 소통테마길 조성 등 지역경제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3. 복지의 틈을 메우는 착한 동행
민관이 함께 만든 서구형 착한복지 모델
서구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는 7개월만에 83명 회원, 29억원의 기부 약정을 이끌어내며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장애인 합동결혼식, 시각장애인 자전거 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에 쓰이고 있다.
또한 서구는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수당’ 조례를 제정하고, 연 30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청년복지 모델을 마련했다. 이 정책은 중앙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채택됐다.
매년 개최되는 ‘오잇길 걷기대회’는 참가비 5천원으로 5.2km를 걸으며 가족돌봄청년을 돕는 나눔의 행사로 자리잡았다. 천원국시, 천원택시 등 ‘천원의 동행’ 시리즈는 복지와 경제, 공동체 가치를 아우르며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4. 일상 속 힐링, 문화가 흐르는 도시
- 걷고, 쉬고, 치유하는 일상의 힐링 인프라 구축
광주 서구는 걷고, 쉬고, 치유하는 일상을 위해 도시 전체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금당산을 포함해 32곳, 총 8.7km에 달하는 맨발 산책길 ‘맨발로’는 주민 건강과 소통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서창억새축제’는 도심 속 생태‧치유 콘셉트로 구성하면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고, ‘새봄 힐링음악회’와 ‘양동통맥축제’는 지역문화와 상권을 연결하며 1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는 미식관광형 축제로 성장했다.
서빛마루문예회관은 개관 2년 만에 28개 기획공연 중 22회 매진, 총 관람객 3만5천명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만원으로 행복한’ 고품격 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도 활성화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착한도시 서구’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연대와 실천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공동체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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