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2026년 백년소상공인 300개사 신규 지정
지역사회 기여 우수 소상공인 300개사 신규 지정
인증, 판로, 정책자금 우대 등 맞춤형 연계 지원
입력 : 2026. 07. 26(일) 18:18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우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육성·확산을 위해 2026년 백년소상공인 300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7월 27일 밝혔다. 이번 지정에는 백년가게 150개사와 백년소공인 150개사가 포함됐다.

백년소상공인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음식점·도소매업을,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제조업을 영위한 업체가 대상이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백년소상공인을 지정·육성해왔으며,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전국 누적 백년소상공인은 총 2,598개사(백년가게 1,545개사, 백년소공인 1,053개사)로 확대됐다.

이번 모집에는 전국에서 747개사가 신청해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장기간 지역경제를 뒷받침해 온 비수도권 소상공인이 전체 지정업체의 62.7%(188개사)를 차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업체는 서류평가, 현장평가, 선정심의위원회 종합심의를 거쳐 업력, 경영 지속가능성, 제품·서비스 경쟁력,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신규 지정된 업체에는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인증 현판과 함께 업체의 역사와 운영 철학을 담은 스토리보드가 제공된다. 또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우대,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 및 소공인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우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중기부는 ‘백년소상공인’ 브랜드의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롯데웰푸드, 한국도로공사, 코레일유통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용매장 조성, 온·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동행축제 연계 우수상품 기획전 개최 등 다양한 판로 확대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백년소상공인 대표 사례로는 부산 안강식당(솥뚜껑 삼겹살 30여 년, 기부활동), 대전 전주복집(38년 복요리 전문점, 3대 가업 승계), 경기 하남 해인방(26년 금속공예, 삼국시대 기법 현대화), 경기 안산 동주염전(1953년 개설, 전통 천일염 생산, 생산시설 자동화), 전남 곡성 농업회사법인(주) 미실란(20년 벼 품종 연구, HACCP·ISO 인증, 판로 다변화) 등이 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백년소상공인은 오랜 시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성공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판로 확대, 홍보 지원, 정책 연계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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