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 '채워가는 미술관', 2027년 3월까지 <여치야 여치야 우리집에 놀러와>展 관람객 참여로 채운다
김영란 작가, <여치야 여치야 우리집에 놀러와>展
관람객 참여형 전시, 7m 대형 여치집 중심
입력 : 2026. 09. 21(월) 12:18
누에 '채워가는 미술관', 관람객 참여형 전시
(재)완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공간산아가든(김영란 작가, 문채원 기획자)이 기획한 《여치야 여치야 우리집에 놀러와》 전시가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 ‘채워가는미술관’에서 2027년 3월 28일(일)까지 개최된다. 이 전시는 전시 콘텐츠 공모로 선정된 작품이다.

‘채워가는미술관’은 관람객의 경험과 참여로 전시를 완성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그 취지에 따라 어린이와 가족이 작품을 직접 만지고 꾸미며 전시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의 중심에는 김영란 작가의 어린 시절 여름날 기억에서 시작된 7m 규모의 대형 ‘여치집’이 설치됐다. 작가는 여름마다 보릿대로 여치집을 만들어 처마 끝에 매달고 여치 소리를 듣던 기억을 한지와 대나무 등 자연 유래 재료로 재해석하여 표현했다.

관람객은 여치집과 구름 조형물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털실, 시트지, 비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직접 꾸밀 수 있다. 어린이들이 생각과 상상력을 발휘해 작품에 흔적을 더하면 참여가 늘어날수록 전시 공간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완성된 작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의 손길로 지속해서 채워지고 변화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한지와 대나무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전시 연계 워크숍이 운영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작가의 제작 기법과 재료의 특성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완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복합문화지구 누에(070-4207-4530)로 가능하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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