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암문화관광재단, 월출의 바람 아래, 소리로 그리는 여름의 장면
“물 아래 하늘, 우리 소리를 담다” 공연 개최
입력 : 2025. 07. 25(금) 17:07

포스터(성향예술단)
[더조은뉴스]한 계절의 기억은 늘 소리에서 시작된다. 바람과 물소리, 마음의 숨결이 켜켜이 쌓인 영암 월출산 자락 그 아래 기찬랜드에서 국악과 오케스트라가 만나는 장면 하나가 펼쳐진다.
오는 7월 27일 오후 3시,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2025 문화가 있는 날’ 행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예술의 감각을 지닌 성향예술단’(대표: 임봉금)과 함께 야외공연 “물 아래 하늘, 우리 소리를 담다”를 선보인다.
성향예술단은 오래도록 지역에서 국악의 어제를 기억하고, 오늘을 발굴해온 단체다. 이번 무대는 영암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서양의 음률’과 ‘남도의 숨결’이 나란히 호흡하는 한 편의 ‘공존의 악보’를 완성한다.
이번 공연은 장르를 넘고, 세대를 잇는다. 무용과 관현악, 사물놀이와 민요, 그리고 창작국악까지 흩어졌던 소리들이 모여 ‘하나의 시간’을 만든다. 출연진만 해도 60여명, 그 만큼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서로를 건드리고, 다시 품는다.
이번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 협연, △ 창작무용 ‘춘설’(김현서 외 6명), △ 창작국악 ‘멋으로 사는 세상’이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 판소리 ‘사랑가’와 ‘연정가’, △ 12현 가야금(성금련류) 연주(김소정 외 3명), △ 남도민요 ‘동백타령’과 ‘동해바다’가 이어지며, 남도의 정서와 목소리를 되살린다. 3부에서는 △ 창작무용 ‘해에게서 소녀에게’(김채은 외 8명), △ 합주 ‘시르렁 실근’, ‘달각시’, △ 창작 사물놀이, △ 모듬북 협주곡 ‘Heart of Storm’과 ‘진도아리랑으로 공연의 마지막 장을 힘 있게 마무리한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 김복음 PD는 “ 단순히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결합을 넘어서, ‘영암’이라는 장소성과 ‘지금’이라는 시간의 감각이 어떻게 소리로 번역되는지 직접 확인 하실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공연이 지역 주민들에게 한 여름 오후,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내용은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수 기자
오는 7월 27일 오후 3시,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은 ‘2025 문화가 있는 날’ 행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예술의 감각을 지닌 성향예술단’(대표: 임봉금)과 함께 야외공연 “물 아래 하늘, 우리 소리를 담다”를 선보인다.
성향예술단은 오래도록 지역에서 국악의 어제를 기억하고, 오늘을 발굴해온 단체다. 이번 무대는 영암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서양의 음률’과 ‘남도의 숨결’이 나란히 호흡하는 한 편의 ‘공존의 악보’를 완성한다.
이번 공연은 장르를 넘고, 세대를 잇는다. 무용과 관현악, 사물놀이와 민요, 그리고 창작국악까지 흩어졌던 소리들이 모여 ‘하나의 시간’을 만든다. 출연진만 해도 60여명, 그 만큼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서로를 건드리고, 다시 품는다.
이번 공연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국악관현악 협연, △ 창작무용 ‘춘설’(김현서 외 6명), △ 창작국악 ‘멋으로 사는 세상’이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서는 △ 판소리 ‘사랑가’와 ‘연정가’, △ 12현 가야금(성금련류) 연주(김소정 외 3명), △ 남도민요 ‘동백타령’과 ‘동해바다’가 이어지며, 남도의 정서와 목소리를 되살린다. 3부에서는 △ 창작무용 ‘해에게서 소녀에게’(김채은 외 8명), △ 합주 ‘시르렁 실근’, ‘달각시’, △ 창작 사물놀이, △ 모듬북 협주곡 ‘Heart of Storm’과 ‘진도아리랑으로 공연의 마지막 장을 힘 있게 마무리한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 김복음 PD는 “ 단순히 국악과 오케스트라의 결합을 넘어서, ‘영암’이라는 장소성과 ‘지금’이라는 시간의 감각이 어떻게 소리로 번역되는지 직접 확인 하실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공연이 지역 주민들에게 한 여름 오후, 잠시 멈추어 숨을 고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내용은 (재)영암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0801thebett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