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 공영민 고흥군수, 해외시장 개척 첫발
고흥 김·쌀, 중국·몽골 500만 달러 수출협약 추진
유자 음료 개발 등 해외 판로 확대 총력
입력 : 2026. 08. 24(월) 17:00
고흥 농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나서는 공영민 군수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주요 농수산물인 김, 유자, 쌀의 해외 판로 확대를 목표로 중국 산둥성 및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수출개척단 활동을 펼친다.

먼저 중국에서는 국내 수출업체 희망김과 난퉁 핀다 테크놀로지 유한회사가 고흥김을 주축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 김의 중국 내 유통 기반을 확장하고, 김을 주력 품목으로 고흥 농수산물의 현지 시장 진출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이후에는 현지 유통 여건에 부합하는 제품 규격, 포장, 공급 가격, 수출 물량 등을 구체화하여 지속적인 거래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는 고흥쌀의 프리미엄 시장 진출과 고흥유자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고흥군은 몽골의 대표 대형 유통기업집단인 노민그룹과 국내 수출업체 ㈜대진이 쌀을 중심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력 3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진의 수출 역량과 노민그룹의 광범위한 현지 유통망이 연계되어 고흥쌀을 주력 품목으로 안정적인 입점과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흥 농수산물의 몽골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거리 운송 및 보관 과정에서도 쌀의 신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해 알루미늄 팩 포장재를 적용하여 고흥쌀을 소포장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입점 매장과 공급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몽골을 고흥쌀의 안정적인 해외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고흥군은 몽골 대표 음료기업 비타핏(Vitafit Group LLC)과 '고흥 유자 활용 음료 제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고흥산 유자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음료 개발 및 상품화,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타핏은 고흥유자 활용 음료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하며, 몽골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홍보·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고흥유자의 원활한 공급 연계와 개발 제품의 한국 내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며 공동마케팅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고흥군이 비타핏을 방문하여 고흥유자 활용 음료 개발을 제안한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제 제품 개발 및 상품화 단계로 이어졌다. 고흥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품 출시와 현지 유통을 구체화하고 고흥유자의 새로운 해외 수요처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은 협약 체결을 넘어 고흥 김, 유자, 쌀이 현지 시장에 실제로 진출하여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과 쌀을 중심으로 고흥 농수산물의 해외 유통망을 확대하고, 고흥유자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통해 품목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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