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리스(RIS)→라이즈(RISE)로 업그레이드
지자체-산업-대학, 지역‧교육혁신 함께 뛴다
입력 : 2025. 02. 06(목) 17:0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광주시 미래산업 뱡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더조은뉴스]광주시가 지역혁신사업(RIS)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라이즈(RISE)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한다.

광주광역시는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 성과공유회 및 지역발전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혁신사업(RIS)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지역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방대학을 지역혁신의 허브로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2020년부터 5년 동안 대학교육혁신과 지역 주력산업 분야(에너지, 모빌리티)의 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지역-대학의 상생협력 토대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지난 5년 간 추진한 지역혁신사업(RIS)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사업(RISE) 체계로의 확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이즈(RISE) 사업이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로,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지역혁신, 산학협력, 대학평생교육, 전문직업교육, 지방대활성화 사업)을 통합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특히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산업, 대학의 협력을 이끌며 교육혁신을 꾀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병인 전남대 총장직무대리, 고민정 국회의원, 대학-지역 파트너십을 토대로 사업에 참여한 대학‧기업‧지역혁신기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라이즈(RISE) 사업의 성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은 “인구문제와 지역소멸 위기는 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우고 산업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그 길에 라이즈(RISE) 사업이 선두가 될 것이다”며 “지자체와 산업, 학계가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양성 사다리를 만드는 과정에 함께하고 있으며, 이 같은 광주만의 특별한 경험은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반도체 설계기업 5개가 최근 광주와 투자협약을 맺는 등 광주는 새로은 희망을 보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광주의 AI인프라와 인재를 보고 광주를 택했다. 광주의 인재를 보고 투자하겠다는 기업이 하나가 둘이 되고, 열이 되고, 천개가 되는 그날 광주 라이즈(RISE) 사업은 성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2029년까지 광주의 주력산업인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AI MECA(메카) 산업의 석박사 인력 1000명 배출, 창업기업 3만5000개 달성, 대학 졸업 후 지역 내 기업 또는 기관에 취업하는 지역 정주 취업률 40%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라이즈 사업의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박종수 기자

0801theb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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